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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

신세계 - 엔딩크레딧 후에 펼쳐지는 신세계



신세계 (2013)

8.5
감독
박훈정
출연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박성웅, 송지효
정보
범죄, 드라마 | 한국 | 134 분 | 2013-02-21
글쓴이 평점  

* 별3개 + 결말을 알고 난 후 별 1개 추가


기업형 폭력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조직 내에 첩자를 심어둔 경찰, 

그로 인해 와해되는 조직,

조직 내에서 첩자역할을 맡은 이의 갈등,

그걸 알게 된 조직 내 실세들의 반란.


뭐랄까 아주 무게감있고 묵직한 영화다.

이 영화의 장르가 액션이 아닌 것은 백번 천번 맞다. 컷의 전환이 현란하지 않고 호흡이 길다.  유난히 인물 클로즈업 장면이 많다.

스토리 전개상 인물들의 정체가 다소 불분명하기 때문에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고 그것이 관객에겐 반전 후 또 다른 반전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엄청 충격적이진 않다.


그렇게 영화는 끝나겠지만

단지 영상으로 보여지는 시나리오만 파악한 관객이라면 반드시 인터넷을 뒤져봐야 한다.

이 영화의 숨은 별 하나를 찾기 위해.


그걸 숨긴 감독도 대단하고

그걸 찾아낸 어떤 이들도 대단하다.

나같이 순진한 관객은 죽었다 깨나도 모를거다. 으...


P.S.

최민식은 많이 삭았다. 존재감은 대단하다.

이정재는 영화 찍느라 고생만 죽어라 한 들.러.리. 캐릭터도 없고 임팩트도 없다.

황정민은 변신의 귀재. 욕이 참 쫄깃하다.

송지효는 그냥 계속 달리길. 런닝우먼이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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